그레고리력이란?
그레고리력은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이 사용하는 국제 표준 민력입니다. 1582년 10월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도입하여, 기원전 46년부터 사용되던 율리우스력을 대체했습니다.
왜 새 달력이 필요했나?
율리우스력은 태양년을 정확히 365.25일로 가정해 4년마다 윤일을 추가했습니다. 그러나 실제 태양년은 약 11분 짧아 365.2422일입니다. 이 미세한 오차가 수백 년 동안 누적되면서 16세기에는 달력이 실제 계절보다 약 10일 앞서가게 됐습니다.
이는 가톨릭 교회에 큰 문제였습니다. 봄 분점과 연동된 부활절 날짜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. 교황 그레고리오는 천문학자들에게 수정안을 설계하도록 지시했습니다.
그레고리력의 작동 원리
개혁은 두 가지 핵심 변경을 포함했습니다:
- 일회성 보정: 가톨릭 국가에서 1582년 10월 4일 다음 날을 바로 10월 15일로 지정해 10일을 건너뛰었습니다.
- 새 윤년 규칙: 100의 배수인 해는 400의 배수가 아닌 이상 윤년이 아닙니다. 2000년은 윤년이지만 1900년은 윤년이 아니었습니다.
이 정밀한 규칙 덕분에 달력 오차는 3,030년에 하루 이내로 줄었습니다.
전 세계 도입 과정
가톨릭 국가들은 빠르게 채택했지만, 개신교·동방 정교회 국가들은 수십 년에서 수백 년간 저항했습니다. 영국과 식민지는 1752년에 전환했고, 러시아는 1918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에야 채택했습니다.
그레고리력의 구조
- 12개월: 각 28~31일
- 평년 365일, 윤년 366일
- 윤년 조건: 4의 배수, 단 100의 배수는 제외, 400의 배수는 다시 포함
- 유대·로마 전통에서 이어받은 7일 주기
세계 표준이 된 이유
유럽의 식민지 확장이 그레고리력을 전 세계에 퍼뜨렸습니다. 중국·인도·이슬람 국가처럼 자국 전통 달력을 유지하는 나라들도 국제 무역·외교·항공에는 그레고리력을 사용합니다.